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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것콘텐츠

글쓰기를 연습하는 방법 중 하나

안녕하세요

배워서 남주는 조피디입니다

저는 일주일에 만자 가까이

매주 쓰고 있습니다

일이 바쁘면 하루에

다 쓰고

평소에는

다양한 글쓰기, 영화 시나리오, 연출

뮤직비디오, 경제, 등등의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를 하는 글쓰기로

일주일에 만 자를 채우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디테일하게 입체적으로 쓰는 글쓰기가 있습니다

글의 양이 정말 많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글쓰기의 연습일 뿐

이것이 어떤 작품이 되거나 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단순한 행위를

정말 다양한 시각으로 아주아주 디테일하게

적어보는 연습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한 가지 해보겠습니다

저는 탄산음료를 좋아합니다

탄산음료를 마시는 저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과 관점으로 행동 하나하나

정말 디테일하게 써보겠습니다

제목 : 탄산음료

냉장실 가장 밑에 칸 3번째에

친구들 3명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있는

탄산수들이 자기를 먼저 먹어달라며

나를 쳐다보고 있다

나는 그중에 가장 시원할 것 같은

가장 가운데에 있는 녀석을 골라서

꺼낸다

검은색 반바지 오른쪽 주머니에

꽂혀있는 오른손을 꺼내서

무릎을 굽혀서 엉덩이가 땅에 닿을 정도로

굽힌 다음에 오른손 엄지와 검지만 이용해서

뚜껑만을 잡고 탄산수를

직선으로 위로 올려서 꺼낸다

일어나면서 오른쪽 발 안쪽으로

냉장실 문을 닫고

탄산수를 오른손에서 왼쪽으로 옮겨서

싱크대 위에 살짝 올려놓는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컵을 꺼내서 왼손에 들고 있는다

그다음 냉동실 문을 열어서

얼음이 가득 들어 있는

얼음 통을 살짝 꺼내어

오른손 한가득 한가득 담아서

큰 컵에다가 얼음을 가득 채워버린다

냉동실 문을 오른손으로 살짝 밀어서 닫아버리고

컵은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책상이 6인용으로 아주 큰 원목 책상이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책상이다

얼음을 가득 담은 아주 큰 컵에

탄산수를 담아서

원샷으로 먹는 걸 좋아한다

얼음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에

컵에 가득 담아도 실제 탄산수의 양을

그렇게 많지 않다

탄산수의 몸통을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오른쪽으로 돌린다

‘치이 이이.. 칙!’

하는 소리와 함께 청량한 소리가 들린다

그와 동시에 탄산수 안에 탄산들은

아이가 놓친 헬륨 풍선처럼 위로 올라온다

뚜껑을 따서 컵 옆에 내려놓고

얼음이 가득 담긴 컵에

졸졸졸 흘려보낸다

얼음 타고 내려가는 탄산수들은

얼음에 공기방울을 남기며

밑으로 주르륵 내려간다

내가 가지고 있는 큰 컵은

투명이라서

탄산수가 밑으로 내려가는 게

다 보인다

얼마 따르지 않아도

탄산수는 금방 끝까지 차오른다

탄산수를 컵의 90% 정도가 올라오도록

따르면

그 탄산 공기방울이 또다시

위로 한 번 더 올라온다

탄산수의 뚜껑을 대충

2~3번만 돌려서 닫아주고

얼음과 탄산수가 가득 담긴

투명하고 큰 컵의 손잡이를 잡고

입으로 가져온다

레몬향이 있는 탄산수라서

입을 가져다만 대도 레몬향이 올라온다

입을 살짝만 벌려서

탄산수를 삼킨다

목이 살짝 따가우면서도

청량감을 주며

얼음까지 담겨있어서

그 시원한 느낌이

목구멍을 통해 배속으로 으레 들어와

나의 온몸에 시원함을 가져다준다

그 청량감은 바로 사라지지 않고

나의 배속에서 다시

목으로 올라와

자동으로

“클이야~~~”

소리가 나오게 만들어주고

트림도 같이 나오게 한다

탄산수가 나의 몸을

시원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준 것 같아서

나는 탄산수를 좋아한다

이런 식으로

어떤 행위나 물건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적어보는 것이다

아주 길게 적었지만

사실 탄산수를 먹었다

이 한마디면 모든 것이 끝나는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디테일하게 쓰는 연습으로

나의 글쓰기의 실력을 늘릴 수 있다

왜냐하면

사실 글쓰기는

창의적인 사고보다는

얼마나 열심히 많이 써보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