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방 예능 방송 촬영을 갔다가
영상 제작 10년 차 감독님과
영상 제작 3~4년 차 감독님 두 분
그리고 저 영상 제작 6년 차…
이렇게 4명이서
예능 방송 촬영을 마치고 삼겹살을 먹으면서
대전 영상 제작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전은 관공서가 많아서
영상 관련해서 일할 게 그래도 조금 있는 편이다
관공서 일은 많지만
일반적인 영상제작일은 다른 지방에 비해서 적은 편이다
서울에 비하면 뭐 새 발의 피 정도
그리고 대구나 부산에 비해서
영상의 단가도 더 적다
세상 세상.. 슬프다
예전에 비해서 전체적인 파이는 커졌지만
그만큼 영상 관련 업체도 많아졌다
그리고 단가는 내려갔다
일명, 후려치기로 일을 일단 따고
새로 생긴 영상업체 또는
직원이 많은 큰 업체에서 그 일을 대부분 가져간다
내가 생각했을 때
이 단가에 한다고?? 할 정도로
가격 후려치기가 팽배하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굉장히 좋은 젼략이다, 인정한다
하지만
가격 후려치기가
전체적인 대전 영상 제작 시장에서는
좋지 않다
개인의 몸값 올리기가 얼마나 힘든데..
그걸 계속 낮추고 있다
그래서
대전보다 서울 일을 더 많이 한다
확실한 나만의 아이덴티티가 있는
감독이 아니라면
대전에서 제대로 돈을 받고 일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대전에서 일하는 동료 감독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다들 힘들어하신다..
돈 되는 일이 없고, 일만 한다고
(일이라도 많으면 다행이다)
흑흑… 나는 그래도 혼자서
영상 제작을 다하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은데
직원까지 데리고 있으신 대표님들의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직원 데리고 있으면 그래도
회사가 잘 돌아간다는 이야기이다
일은 많지만 일한 거에 대해
제대로 된 대가를 받기 힘들다…
지금의 대전 영상 제작 시장이다
그리고 대전에서 영상제작하시는 분들 중에
잘하시는 분들도 많다
서울에서 일하셔도 충분하신 분들
하지만 서울 일을 따기 어려운 이유는
아직 지방 영상 제작팀에 대한 믿음이 좀 적고
그런 영상을 제작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나는 조금 적은 돈을 받더라도
서울의 메이저 일을 경험해보기 위해서
서울로 일을 하러 간다
이 글이 좀 횡설수설이 돼버렸다..
왜냐하면 민감한 사항이 섞여있어서.. 하핫
모든 걸 다 말할 수 없는 온라인이다 보니…ㅠㅠ
아무튼 대전 영상 제작 시장에서
뭔가 우뚝 솟으려면 나만의 아이덴티티와
확실한 영상 실력이 있어야 하며
그것을 보여줄 만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그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 계속 노력 중이다
공부도 계속하면서..
나만의 고퀄리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 중이다
대전에서 영상 제작을 하려면
후려친 영상부터 받아내서
그걸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야 한다
아무튼 대전에서 100만 원 받고 일하는 정도면
서울에서는 400~500 정도 받는 영상 퀄리티도 많다
속상하다
— 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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