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해결하려 했는가
영상은 효과가 좋은데, 한 편 만드는 데 너무 오래 걸려서 결국 안 만들게 되는 게 문제였습니다. 외주를 매번 맡기기엔 비용도 부담이고요. '꾸준히, 혼자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만들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무엇을 배웠는가
AI가 사람을 대체한다기보다, 막히는 구간을 줄여준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대본 초안, 자막, 음성 같은 반복 작업은 AI가 빠르게 치고, 마지막에 '이게 우리 매장 톤이 맞나'를 사람이 잡는 구조가 제일 잘 굴러갔어요. 도구를 늘리는 것보다 흐름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게 더 어렵고 중요했습니다.
영상이 좋다는 건 다들 알지만, 실제로는 한 편 만드는 부담 때문에 안 만들게 됩니다.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잘 만든 영상 한 편’보다 ’계속 만들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대본 초안, 자막, 음성, 일부 화면 생성에 AI를 끼워서 작업합니다. 도구 하나하나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매번 멈춰 서던 구간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같은 시간에 더 자주, 더 꾸준히 만들 수 있게 됐어요.
대신 욕심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AI로 뽑은 결과를 그대로 쓰면 어딘가 붕 뜨고, 우리 매장 말투랑 안 맞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마지막 다듬는 일은 꼭 사람이 합니다. 빠르게 만드는 것과 책임지고 내보내는 건 다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입니다. 새 도구가 계속 나와서 좋아 보이면 일단 써보는데, 대부분은 흐름만 복잡하게 만들고 빠집니다. ’이게 정말 시간을 줄여주나’를 기준으로 덜어내는 연습을 하는 중이에요.